안녕하세요.
페퍼민트소다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되었네요.
2020년 마지막인 오늘은, 올해 한 일 중 가장 뜻깊은 블로그를 결산해 보려고 해요.
몇 년 동안 망설이기만 하다가 막상 시작한 블로그는 제게 의미가 컸어요.
소통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게 되어 감사했고요.
제가 쓴 글에 공감 댓글 달아주시는 이웃분들이 계셔서 인정받는 기분이라 행복했답니다.
또 글 쓰는 일이 참 즐겁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쓴 글이 작게나마 수익이 되는 것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그럼 결산 내용 적어볼게요.
2020. 10. 7 블로그 시작
10월 방문수 914 11월 방문수 3,003 12월 방문수 8,751 누적 방문수 12,486
10월 포스팅 9개 11월 포스팅 20개 12월 포스팅 32개
총 포스팅 61개 총 구독자 90명 총 수익 56.95 (12월 에드센스) |
처음엔 '가치 있는 포스팅만 하자'가 목표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포스팅할게 었는 날은 사실... 밀린 숙제 쌓아놓은 기분이라 불편하기도 했어요.
포스팅이라는 게.. 제대로 하자면 할 게 없고, 또 반대로 모든 게 포스팅 거리가 되기도 하더군요.
3개월이 된 최근엔 조금 마음을 내려놨어요.
글의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나에겐 평범한 일도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내용 일수도 있겠다는 걸 배웠거든요.
또 제가 전문적인 포스팅을 꾸준히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블로그를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내용으로 진실되게 블로그를 채워 가다 보면 어느새 저 자신도 함께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내가 편안해야 보시는 분들도 편안하지 않을까?'라는 게, 3개월 차 초보 블로거의 결론입니다.
몇 시간 후면, 아쉬움만 가득한 2020년이 지나가네요.
코로나를 원망하며 1년의 반 이상을 보냈지만,
늦게라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일은 참 잘했다 싶어요.
블로거 페퍼민트소다는
오프라인에서보다 투명하게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이름이고 기회인 것 같아요.
2021년에는 제 블로그에 저 자신을 더욱 가득 담아볼게요.
너무 진지해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시시하고 유치할 때도 있겠지만,
그저 이런 사람이려니 하고 지켜봐 주세요. ^^
관심 없는 포스팅은 패스하셔도 좋아요~~ ㅎ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분들만 이웃 신청해주셨으면 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21년에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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