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요리] 채식 유지어터의 라면

눈이 오락 가락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쌀쌀한 날엔
얼큰칼칼하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요.
게다가 기분까지 다운되는 날엔
밀가루가 급 땡기더라고요.

하지만, 식단조절 중인데
아무 라면이나 먹기엔 양심에 찔렸어요.

그래서 얼마전 부터 눈독들이던
풀무원 비건 라면 정면을 이용해서
라면을 끓여봤어요.

재료: 비건 라면 정면 1/2, 정면 스프 1/2
느타리버섯, 콩나물, 청양고추, 대파
양배추, 무

*익는 속도가 다르므로 양배추는 줄기와 잎,
대파는 뿌리와 잎으로 나누어 둡니다.

1. 물이 끓으면 대파 흰부분, 무, 양배추 줄기를 넣고
무가 살짝 익을때까지 끓입니다.

2. 라면, 느타리버섯, 콩나물, 양배추 잎, 정면 스프 반을 넣고 4분 정도 끓입니다.

3. 재료가 익으면 청양고추, 대파 초록잎 부분을 넣고 불을 끕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좀 더 일찍 넣으셔도 됩니다.

4. 배추김치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비건 라면이라 맛이 심심할 줄 알았는데
기존의 라면만큼 감칠맛도 있고, 얼큰했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 딱입니다.

*비건이어도 첨가물은 있어요. 가끔만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