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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식단

[식단일기] 일주일 채식 식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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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 저녁을 먹고 체해서

이틀을 굶었어요.

 

머리가 너무 아팠답니다.

단식하고, 보식하다 보니

덕분에 의도치 않게

살이 2.5kg이나 빠졌어요.

 

이번 주는 더욱 조심해서 먹었습니다.

 

[채식 2주] 수요일

 

아침. 도라지배즙1, 추황배1
점심. 고구마밥
저녁. 껍찔채 사과1개, 도라지배즙1

 

저녁때 두드러기가 다시 살짝 올라왔어요.

소화기가 많이 약해진 것 같아요.

 

 

[채식 2주] 목요일

 

점심, 저녁. 채소탕

 

단식 후엔 채소탕이 좋다고 해서

집에 있는 야채 넣고 끓여서 2끼 먹었습니다.

간을 하나도 안 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위가 줄어들었는지 많이 못 먹었어요.

도라지 배즙도 아침 저녁에 2포 먹었어요.

속이 편안하고, 두드러기가 나지 않았어요.

 

 

[채식 2주] 금요

아침. 도라지배즙 1포

 

점심. 야채탕에 소금살짝
저녁. 야채탕, 깻잎 + 된장

 

 

[채식 2주] 토요일

 

아침. 고구마 (10시)
점심. 흰밥, 깻잎장아찌, 채소탕
간식. 멜론
저녁. 흰밥, 생깻잎, 생당근, 생양파

 

이날은 살짝 과식을 한 것 같아요.

고구마를 먹으니 입맛이 돌아서

먹고 싶은 게 많아졌어요.

 

자극적인 게 먹고 싶어서

야채탕에 고춧가루 넣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매워서 못 먹고

대신 생양파를 먹었어요.

깻잎에 밥을 한티스푼씩 넣어서 

꼭꼭 씹어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속이 조금 불편했어요.

 

[채식 2주] 일요

어제 먹은 게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라

오늘은 도라지 배즙 1개, 배 2조각, 밥한 숟가락

이렇게 먹었어요.


 

2주 차가 되니

밀가루나 과자 라면 같은 음식을 봐도

식욕이 돌지 않아요.

쯔양 먹방을 봐도 평온합니다.

 

다만, 밥에 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데

몸에서 받지 않으니 조금 속상하네요.

 

천천히 보식해야겠습니다.

이참에 다이어트도 하고요. ^^

 

다음주도 자연식으로 먹어보려고 합니다.

 

제 이웃님 중에

"사는것마냥" 님의 포스팅 중에

히스타민 불내성에 관한 내용이

딱 제 증상 같았어요.

 

그래서 히스타민 유발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며 먹어보았답니다.

확실히 알레르기 증상이 감소하는 걸 느꼈어요.

 

정말 음식이 약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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