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퍼민트소다입니다.
오늘은 조금 부끄럽지만...
저의 건강상태에 대해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어릴 때 부터 비염이 있었고요.
14년째 피부에 건선이 있습니다.
또, 가끔 두드러기도 납니다.
정상체중이지만 마른비만 상태입니다.
식탐이 많아 잘 체합니다.
체하면 2틀씩 굶어야 겨우 괜찮아집니다.
저는 이 모든 문제의 정답이 바로
"음식"에 있다는것을
안지 불과 3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알지만...
식단조절은 진짜 쉽지 않습니다.
▷ 문제의 그날..
3년전 어느날 전신에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눈을 포함 얼굴, 손발, 배..
갑자기 온몸이 가렵고 화끈거렸습니다.
근처 병원에 갔다가 아이 친구 엄마와 마주쳐
부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일을 계기로 알레르기 체질에 대해 관심이 커졌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관심이 있긴 했습니다.
아이가 비염이 심한편이었거든요.
저는 가벼운 비염이 있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14년된 건선도 사실 건선인지 안지 얼마 되지 않았답니다.
그만큼 저는 만성질환이 있음에도 둔감 했지요.
하지만, 내가 진짜 크게 아파보니
낫기위해 절실해지더라고요.
초기에 잘 못하면 만성두드러기가 된다는 말에 겁도 났어요.
전신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지만 그때뿐..
다시 올라오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이가 어릴때 두드러기로 한의원다니고 식단조절 하던게 생각났어요.
4년전 아이 5살때였지요..
참 많이 속상했었는데..
1년 뒤 제가 두드러기가 난거예요..
▷ 나의 두드러기 치료방법
저는 우선 모든 식사를 끊고,
효소절식을 2주간 했습니다.
그리고 2주간 채식을 하며 몸을 회복했습니다.
살도 많이 빠졌고
비염도 싹 낫고, 두드러기도 나아졌어요.
건선도 거의 다 나아졌죠.
정말 제대로 디톡스가 되었지요.
몸도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 나의 나쁜 습관
하지만 문제는 식탐입니다.
식단을 채식위주로 바꾸었지만
저의 소울푸드는
바로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떡볶이입니다.
분식을 사랑합니다.
빵과 튀김도 좋아하지요.
때문에 계속 재발합니다.
비염도.. 두드러기도..체하는것도.. 또 살찌는것도
치료를 위해 6개월에 한번 정도 효소절식을 합니다.
자연식물식, 키토식, 채식
GI지수가 무엇인지,
건선치료에 좋은 생활습관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또 제 몸에 계속 실험하며
어떤 음식이 나쁜지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론적으로, 또 경험상
많이 알고 있지만 실천을 잘 못 하고 있습니다.
채식을 열심히 하다가도
첨가물 가득 든 입에 맛난 음식을
엄청나게 먹어대기를 반복합니다.
이제 그 고리를 그만 끊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두드러기가 작게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왜 반가운걸까요?
그건 몸이 내게 보내는 신호라는걸
이제 알기 때문입니다.
비염도, 아토피, 천식
면역질환 대표 3인방이
모두 형제라는것 아시죠?
즉, 한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
다른 형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거래요.
실제로 저도 성인 아토피라 불리는
건선이 25살에 처음 시작되었답니다.
바꿔 말하면
그 3형제의 원인 또한 1가지라는말 아닐까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서양의약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이 말 많이 들어보셨죠?
결국 음식이 답이라는거죠.
▷결심
오늘부터 1주일 동안 집밥만 먹기 실천합니다.
100% 채식 도전
가끔 먹던 슈퍼에서 파는 과자, 음료수 등
간식을 끊고, 첨가물 없는 건강한 식사 도전합니다!
블로그에 적으면 의지박약에 도움이 될까 싶어
용기내어 저의 증상과 함께 적어봅니다.
식탐 많은 저인데..
이웃님들 블로그에 맛있겠다 리플은 달겠지만
눈으로만 먹을께요. ;;;
응원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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