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퍼민트소다입니다.
채식을 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요.
평소에 국수가 먹고 싶을 땐, 곤약면이나 팽이버섯, 숙주, 콩나물 등을 이용했는데요.
블로그에서 호박이나 당근으로 채소면을 만드시는 것을 보곤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스파이럴라이저라는 도구를 돌리면 채소가 국수처럼 나오는 게 신기하더군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지만, 자주 쓰지 않으면 자리 차지할 것 같고,
짠순이 기질이 발동해서, 다이소에도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보았어요.
그리고 동네 다이소에서 2천 원에 다용도 야채칼을 구입했어요.
감자칼과 톱니 채칼 총 2개나 들어있어요. 한 개에 1천 원이네요.
그중 톱니 채칼이 제가 원하는 스파이럴라이저 기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부푼 기대를 안고 테스트해보았어요.
작은 것 톱니 채칼 (무 채칼 기능) |
큰 것 감자칼 (야채칼 기능) |
칼로 작고, 당근도 작고 손 다칠까 봐 조마조마
처음엔 강판처럼 작은 접시에 올려두고 해 봤어요.
덩어리 져서 잘라지는 것 같은데 자른 후 보면 가닥가닥 나눠져요.
조금 익숙해지니 감자칼 사용하듯 편하게 슥슥 깎아졌어요.
오이나 호박으로 해보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야채가 크면 약간 길게 나올 것 같은데, 국수 느낌은 아니네요.
두께가 있다 보니, 야채면 보다는 생채 느낌이긴 한데 1천 원 이 정도 퀄리티면 만족스럽습니다.
기름 살짝 두르고, 소금 살짝 넣고 당근 볶아봤는데
너무 맛있어요.
저는 이걸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만,
제대로 된 야채면을 원하는 분은 스파이럴라이저를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칼질 서툰 분들이나 강판보다 간편하게 채썰기 하고 싶은 분께는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감자채 볶음, 무나물 등 칼질 귀찮아서 잘 안 해 먹었는데, 이제 이걸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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