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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식단

[식단 일기] 자연식물식 1주일 챌린지 -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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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현미밥, 버섯볶음

버섯과 야채는 천일염 약간 넣고, 물로 볶았어요.
아침을 푸짐하게 먹었더니, 식곤증이 몰려와서 오랜만에 낮잠을 잤어요.
생식보다 화식이 확실히 든든합니다.

배, 한라봉, 아로니아, 땅콩, 밤


아침을 많이 먹었더니 하루 종일 별로 배가 안고프네요.
오후에 과일먹고 오늘의 식사 마무리 합니다.

귤과 땅콩이 몸에 잘 안맞는것 같아요.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자연식물식은 오늘로 마무리해야할것 같아요.
내일 아들 생일이라 외식을 하기로 했거든요. ㅠㅠ
내일부터는 원래하던 채식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자연식 위주의 락토오보(과일, 채소, 우유, 계란)를 목표로 하고요. 김치는 허용하려고 합니다.
최대한 첨가물 없는 건강한 식사를 하고, 가끔 먹고 싶을 땐 외식도(채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6일 자연식물식을(비건) 하며 느낀것들입니다.

1.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2. 피지분비가 줄고, 피부가 맑고 환해진다.
3. 미각이 예민해진다.
4. 포만감 있게 먹어도 살이 빠진다.
5. 소화가 잘된다.(장점이자 단점)
6. 건선 치료로 1주일은 부족하다.
7. 먹고 싶은 음식을 킵해놓게 되므로,
장기화하면 폭식터질것 같다.
8. 생식을 먹으면 몸이 차가워지는것 같다.
찬 체질이라 예민함.
9. 화장실을 자주 간다.
10. 만성피로가 사라지고, 에너지가 생긴다.
11. 밤에 잠이 잘 안온다.
잠을 조금 자도 피곤하지 않다.
12. 몸에 체취가 흐려진다.
13. 가스가 차지 않고, 방귀도 거의 안뀐다.
14. 몸에는 이로우나, 정신적으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15. 외부에선 식단챙기기 어려울것 같다.
편의점 과일 외엔 사먹을게 없다.


일주일을 채우지 못해 아쉽지만, 도전해보길 잘한것 같아요. 제 몸에 실험하며, 식단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선의 드라마틱한 변화로 비포 에프터를 공개하고 싶었지만,
친정가서 급하게 찐 살이 다시 빠진것과, 피부가 환해진것 외에 건선 부위 변화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단기간 드라마틱한 변화는 '단식' 할때 였는데요.

단식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기에, 지금처럼 느린걸음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단기간 변화는 눈에 띄지 않지만, 하루 하루가 쌓여 몇달이 되고 몇년이 되면 완치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시는 이웃님들 덕분에 용기낼 수 있었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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